1차 조사의 목적은 심장,폐,뇌, 그리고 척추와 같이 생명에 직결되는 부위의 이상 여부를 신속히 평가하는 것이다. 1차 조사 중 발견되는 생명이 위협적인 상태 즉, 기도가 막혔더나 심한 출혈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응급처치를 취하고 나서 부상자 평가를 계속하도록 한다.
첫째, 부상자를 발견한 사람은 주변상황이 안전한가를 살피고, 부상자가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곳을 중심으로 상태를 파악하고 송상 발생 경위를 알아본다.
둘째. 부상자의 반응 정도나 정신상태를 평가한다. 우선 부상자에게 “괜찮습니까?”하고 물어본다. 처치자의 이름을 밝혀 믿음을 주는 것이 좋다. 처치자는 부상자에게 응급처치를 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부상자의 동의를 받는다. 만약 척추 부상이 의심되면 부상자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다.
기: 기도개방 부상자가 말을 하거나 반응을 보이면 기도가 열려있는 상태이다. 반면에 부상자가 반응이 없고, 척추 손상이 의심되지 않을 경우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한다. 그러나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부상자를 되도록 움직이지 않게 한다. 부상자가 말을 하거나 반응을 보이면 기도가 열려있는 상태이다. 반면에 부상자가 반응이 없고, 척추 손상이 의심되지 않을 경우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한다. 그러나 척추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부상자를 되도록 움직이지 않게 한다.
순: 순환평가 첫째, 전혀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는 부상자에게 길게 두 번의 인공호흡을 실시한 후 부상자의 반응을 관찰한다. 만일 부상자가 스스로 호흡 회복이나 기침, 혹은 움직임등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즉시 압박을 실시한다.
둘째, 옷이 피에 젖었거나,마루 바닥이나 바닥에 피가 있다면 부상자의 몸 전체를 살펴 피가 많이 나는 부위를 알아낸다. 출혈 부위는 직접 압박을 하거나 압박붕대를 감아 지혈한다. 부상자의 피는 직접 만지지 않도록 하고 가능하면 의료용 장갑을 꺼내 천이나 붕대를 이용하여 처치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부상자의 피부 상태를 살핀다. 특히 피부색이 밝은 사람은 피하 혈액순환과 산소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나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피부색의 변화를 쉽게 알기 어려운 때도 있다. 따라서 피부색이 검으면 손톱이 반달모양이나 입, 속, 눈꺼풀속을 관찰하여 알 수 있다. 혈관이 수축되거나 맥박이 느리게 되면 피부가 차가워지고 창백해지거나 청색증이 된다. 피부에 나타난 혈관이 팽창하거나 혈류가 증가하면 피부가 따뜻해진다. 체온을 알아보고자 할때 손등이나 손목을 부상자의 이마에 대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이마나 다른 건강한 사람의 이마에 대어 비교한다. 만약 부상자에 열이 있다면 체온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피부가 건조한지(정상)혹은 습기가 있는지(비정상)를 확인하라.
장: 기능장애평가 떨어졌거나 자동차 충돌이나 기타 척추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사고를 당한 경우의 부상자라면 우선적으로 척추 손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머리를 다친 부상자는 확인이 될 때까지 척추손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
척추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 부상자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꽉 쥐어보아 감각을 확인하고 (2) 부상자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떨게 하여 그 움직임을 확인하며, (3) 부상자로 하여금 구조자의 손을 꽉 쥐게하고 누른 다리를 들어보도록한다. 척추 부상이 의심되면 부상자의 머리나 목을 움직여서는 안된다.
다음 단계로 부상자의 반응 정도를 확인한다. 부상자의 반응을 설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반은 의식이 있는 상태”라거나 “정신이 들었다 나갔다”라는 식의 혼동되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부상자의 반응 수준과 의식 상태는 명-음-통-무 4단계로 점검한다. 명-음-통-무4단계 중 음-통-무의 상태는 뇌로 가는 산소가 적거나 약물과 알코올의 과용,중추 신경계 손상 여부, 당뇨로 인한 대사이상,발작,심장 상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들이다.
명료(깨어 있는 상태): 부상자는 눈을 뜰 수 있고 질문에 정확히 대답할 수 있다. 날짜,장소,자신의 이름을 아는 부상자는 의식이 명료하다고 할 수 있다.
음성(소리에 반응): 부상자는 현재 시간, 장소, 자신의 이름을 모를 수도 있으나 말을 건냈을 때 조리 있게 대답한다.
통증(통증에만 반응): 눈을 뜨지 않고 질문에 답하지도 않는다. 피부를 꼬집는다든지 할 때만 반응을 보인다.
무반응: 눈을 뜨지 않고 피부를 꼬집어도 반응이 없다.
노: 상처부위 노출 옷 때문에 상처가 가려질 수 있다. 옷을 얼마나 벗겨야 할지는 부상자의 상태와 상처에 따라 다르다. 옷을 벗길 경우 부상자의 상태가 어떤지, 상처의 유무를 알 수 있을 만큼 옷을 벗기도록 한다. 유의할 점은 부상당한 사람은 대개 저체온증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또한 부상자의 옷을 벗길 때 부상자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이 당황할수 있으므로 응급처치자는 무엇을 왜 하려는지 설명하는 것이 좋다. 1차 조사(기-호-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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